오랜 고민 끝에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고, 몇 군데 리스트를 뽑아 놓고 제일 가까웠던 미니펫 수원점을 첫 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바로 입양은 예정에 없었지만... 파란 눈이 매력적인 아이에게 계속 눈길이 가더군요.
견종은 폼스키였고, 사실 저희가 생각했던 견종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김 팡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를 본 이후로 빨리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집에는 초보 견주뿐이라 걱정이 많이 들었지만,
고맙게도 직원분께서도 하나하나 집어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도 많이 해주셨어요.
걱정 보따리는 일단 넣어두고! 품 안에 쏙 어서 데려왔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간다고 예쁘게 단장해 주셨는데요.
보금자리로 온 이후 처음 찍은 사진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귀엽죠?
이렇게 예쁜 강아지는 처음 봐요.
새끼 강아지라 그런지 입질도 많이 하고 호기심도 많아요.
요즘 유튜브 영상을 눈이 빠지도록 봅니다.....
뭔가 다 사소하게 다른 것 같은 느낌,,, 꼼꼼하게 체크하고 거를 건 거르면서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뽈뽈거리며 돌아다니는데 솜뭉치가 굴러다니는 것 같아요(ㅋㅋ)
얼른 커서 같이 산책도 하고 간식도 주고 많은 것을 함께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애교도 많고, 존재 자체 만으로도 저희를 웃게 만드는 아이를 만나 너무 행복한 나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