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도 어김없이 열일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박스를 들고 집으로 들어오는거에요
그래서 항상 택배를 많이 시켜서 뭘 시켰나보다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빼꼼 뭔가 검은색이랑 눈을 마주쳤어요 ..!
엉..? 세상에나 .. 너무 사랑스러운 아메리칸 코커스패니얼 아가가 말똥말똥 쳐다보는데
첫만남에 녹았어용 ㅎㅎ
첫 식구를 무지개다리 보내고 저희 가족은 우울감과 허전함과 끝도 안보이는 그리움에
강아지만 보면 코끝찡의 연속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들어온 새식구때문에 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완전 뻗었네요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조그만한 거울로 쳐다보는 시선에 어찌 일에 집중할 수 있을까
역시 애기때 무한체력+호기심 왕성이라 쫄쫄쫄 엄청 쫓아다니는데 저희 가족을 다 녹여버리네요 ㅋㅋㅋ
강아지는 역시 커도, 작아도, 예뻐도, 못생겨도. 천사같아요 ㅠㅅㅠ 사랑이야
이름은 보자마자 돼지바가 생각났지만 까망이라 짓는걸로..
이런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해준 미니펫 강남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요
감사합니다^^*~